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엄마야 할말이 많어
엄마 궁금한게 있어...
그 지경이 되도록 왜 아들한테 손을 안뻗었어?
아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호의호식하면서 살았는데 이러면 나만 나쁜자식 되잖아....
다른가족은 미워해도 난 엄마 용서할 준비를 늘 하고있었는데 뭐가 두려웠던거야??
아들한테 손도 못벌릴 정도로 두려웠던거야??
아들 잘사는거 알잖아 아들 충분히 엄마 모실 능력있어 근데 왜 도대체 왜 외롭고 고통스럽게 아무것도 못먹고 눈물 흘리면서 죽은거야?
그러면서 핸드폰엔 아들사진 넣어놓고 혼자 아파했던거야? 죽더라도 아들 보는곳에서 죽어야지 왜
경찰한테 전화가 먼저와야 하는건데?
나 엄마 끌어안고 응석부리고 싶어 미치겠단말야..
남들처럼 뽀뽀도 하고 공원도 걷고 생일잔치도 하고
가족끼리 영화도 보고 외식도 하고 싶었어..
왜 나는 그런 당연한 권리도 없는거야?
엄마 제발 꿈속에라도 나와서 제발 안아줘 24살먹은아들 도저히 슬퍼서 못견디겠어 부서질것만같아..
내가 잘할게 제발 엄마 한마디라도 해줘..
내가 우리 예쁜엄마 좋다고 맨날 잘때도 끌어안고 자던게 생생해..아들이 주말마다 갈게 엄마가 좋아하는 화려한 꽃으로 덮어줄게 정말 밉지만 사랑하고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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