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직접 사야 하는 당신의 제기..

정영희 2014-01-24 00:55 2756 0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 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 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 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김광석의 "거리에서" 가사 中- 그리운 당신 . 잘 있었어요? 추운 겨울이에요. 당신 설 차례상 준비하려 제기 사려고 인터넷을 하다가 당신 생각 나서 들어왔어요. 먹먹하고 눈물만 나는 내 마음... 내 손으로 ... 이렇게 어린 아들 데리고 당신 .. 차례상을 준비하려 하니 .. 날 어쩌면 좋답니까. 머라 말한마디 해주었으면... 요즘 당신 생각에 울컥울컥.. 아까 저녁 아들이 외할머니랑 전화하는데 기분이 왜 좋지 않느냐는 할머니 질문에 아들이 이렇게 대답하는데 순간 펑펑 울뻔 했어요. 이를 꽉 물고 두다리 힘 꽉 주고 서 있었어요... 아빠 보고 싶어서 ..아빠가 보고 싶어서 그런다고... 아들도 지금 나처럼 힘든가 봅니다. 당신이 아들 지켜 줘요. 나도 곁에서 지켜 줘요. 여보. 설날이 다음주에요. 우리집에서 아주버님과 도련님이 아침에 오셔서 같이 차례를 지내러 오신다네요. 장도 보고 제기도 사고.. 당신 좋아하던 닭볶음탕과 두부부침도 올려 줄께요. 떡국도 끓여 올리고 전과 과일과 당신 좋아하던 약과도 올릴께요. 이번 설은 참.. 마음 먹먹하고 아픈 연휴가 될것 같아요. 아직은... 많이 힘든 나와 아들을 당신.. 사진 속 웃고 있는 당신이 지켜 줘요. 보고싶은 당신... 익숙해지지도 않고 어색한 당신의 부재.. 더욱 깊은 슬픔과 눈물이 가슴을 파고 드는 보고싶은 당신.. 더딘 시간이 흐르고 흘러 새해와 설날이 되었어요.. 설날에 아들이랑 큰 아주버님과 도련님과 갈께요. 안 울었으면 좋겠다. 그날.. 사랑해.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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