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생에게

누나가 비회원 2014-01-17 19:08 2676 0
상현아. 이 큰누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또 너를 찾아가는구나. 새벽에 일어나 너와 아니 너의 사진과 눈으로 인사를 하고 일을 마치고 왔구나. 어제는 신기, 집에 갔다왔어. 이 누나는 너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리 둘러보고 저리 둘러보고 아무리 찾아봐도 너는 없고 너의 흔적들만 누나의 눈을 통해 가슴을 치고 말더구나. 상현아. 매번 하는 말이지만 딱 한번만이라도 보고싶다. 정말 미치도록 보고싶고 그립구나. 지금도 이 누나는 울면서 너를 만나고 있어. 어제도 엄마와 함께 울고 말았어. 저번에도 너에게 부탁했찌만 다시 한번 부탁할께 엄마도 니 생각에 매일 매일 눈물로 가슴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제발 엄마는 울지 않게 해줄수없을까? 사랑하는 내동생 상현아. 생전에는 니자리가 이렇게 클줄 정말 몰랐어.. 너없는 세상 이 현실 지금이순간도 너무 너무 싫구나. 그리고 이 큰누나가 너를 이렇게 사랑하고 생각하는줄도 정말 미처 몰랐구나. 왜 좀더 일찍 깨닫지 못했을까? 사랑하는 내동생 상현아 이 큰누나 너한테 정말 미안해. 지금은 아침밥을 먹을 시간인데, 너는 제대로 밥이나 찾아먹고 있을까? 생전에 밥도 잘 안먹고 했던것처럼 하지말고,, 그곳에서 밥도 잘먹고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정말 보고싶고 너와함께 얘기좀했으면 좋겠어.. 그날을 막연히 기다리며.. 내동생..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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