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할아버지께
할아버지 어제는 눈이 왔어요.
춥기도 하고 어제 할아버지가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사람의 죽음이 이렇게 한순간일 것이라고는 생각해봤었지만 이제 실감이 어느정도 나는것 같아요...처음에는 믿을수 없었지만 시간이 흐르니까 느껴지더라구요 할아버지 잘계시고 있으시죠?
할아버지께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해요
거리도 거리이지만 마음만큼은 할아버지 옆에 항상 존재해요 .ㅎㅎ 이제 병원에 입원두 안하구 씩씩하게살아가고 있어요 대학에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지금은 방학이에요.보고싶고 보고싶고 또보고싶은 우리 할아버지 외롭지 않게 친구도 많이 사귀셔야지요 천국이 아무리 따뜻한곳이라고 한들 할아버지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해주었으면 좋겠어요.ㅜㅜ매일매일 편지 써드리고 싶은데 생각날 때마다 쓰러 올게요.
그래도 친할아버지보다 할아버지가 더 저는 정이가고 좋았어요 할머니도 그렇지만요ㅋ
저에게 아프지말라고 영광병원 가지말라고 막 당당하게 말하시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아프신 모습을 보니 왜 이렇게 당당하고 멋지시던 할아버지께서 아프셔야 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갔어요.
거기서두 밥굶지 말구 잘드세요
할머니에게도 진짜 자주자주 연락 드려야겠어요
할머니두 씩씩하게 다시 웃으면서 살아가고 계세요
비록 할아버지는 생애 없지만 항상 옆에 계신다고 마음속으로 담아두고 계실거에요.
저는 할머니가 할아버지 잊었다고 생각 안해요
누구보다 할아버지를 사랑하시니까요
할아버지...할아버지...이제 부르고싶어도 부르지 못하게 되었네요
하늘을 보고 마음속으로라도 매일 부르고 있는거 느껴지세요?
어느때보다도 할아버지 보고싶어요.
다음생에 꼭 다시 태어나주세요
다시 할아버지 손녀가 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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